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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환자용 첫 경구 빈혈 치료 옵션 등장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투석환자용 첫 경구 빈혈 치료제가 등장했다.현지시간 1일 미국 FDA는 만성신장질환(CKD) 환자에 대한 GSK의 경구 빈혈 치료제 다프로두스타트(상품명 제스두브록)를 승인했다.다프로두스타트는 저산소 유도 수산화효소 억제제(HIF)로, HIF를 안정화시켜 적혈구 생성 세포의 분화를 촉진해 적혈구를 늘려주는 에리스로포이에틴 분비를 활성화한다.자료사진CKD 환자에서 빈혈 발생은 빈번한 편이다. 미국의 경우 약 3900만명이 CKD 환자이며 이들 중 약 6백만명이 빈혈을 앓고 있다. CKD 초기 단계부터 빈혈이 발생, 점점 악화되다 신장 기능 상실 단계에선 대부분 빈혈이 발생한다.허가 사항은 4개월 이상 투석을 받은 CKD으로 인한 빈혈 치료로 규정됐다. 해당 환자에 대한 기존 치료 옵션은 적혈구 생성 자극제(ESAs) 주입 또는 수혈이었다.심각한 빈혈을 유발하는 CKD를 가지고 있으면서 투석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에게는 승인되지 않았다.그간 환자가 치료를 받기 위해 의료기관으로 이동해 ESA를 주입해야 했다는 점에서 경구 치료제는 환자 편의성 강화 등 미충족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다프로두스타트의 일반적인 부작용은 고혈압, 혈전성 혈관 이벤트, 복통, 어지럼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FDA는 약물의 혈청 수치를 증가시키는 특정 약물을 복용하거나 통제되지 않는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다프로두스타트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한편 FDA는 이 약물에 의한 치료 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그리고 폐, 다리 또는 투석 접근 부위의 혈전을 유발할 수 있는 혈전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경고 문구를 삽입한다고 예고했다.다프로두스타트는 빈혈의 즉각적인 교정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혈구 수혈의 대체품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
2023-02-03 11:51:22학술

JW중외, 경구 신성빈혈 치료제 '에나로이정' 식약처 승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성빈혈 치료제 '에나로이(에나로두스타트)정'의 국내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에나로이정은 혈액 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성인 환자에게 발생되는 빈혈을 치료하는 신약이다.에나로이정은 저산소유도인자 프롤린수산화효소(HIF-PH) 저해제로,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트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EPO)의 생산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헵시딘(Hepcidin)을 감소시켜 헤모글로빈 수치를 개선하는 신성빈혈 치료제다. 1㎎, 2㎎, 4㎎ 세 가지 용량의 정제 제형 경구제로 개발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JW중외제약은 2016년 일본 기업 '재팬타바코'와 신성빈혈 신약후보물질 'JTZ-951'의 국내 개발 및 판권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국내 28개 병원에서 3상 가교임상을 통해 JTZ-95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기존 치료제인 '다베포에틴 알파'에 대한 비열등성도 확인했다.JW중외제약은 앞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험약가 협의를 거쳐 내년 중 에나로이정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에나로이정은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경구용 신성빈혈 치료제"라며 "에나로이정이 신성빈혈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신성빈혈은 만성 신장병 환자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의 하나로, 신장 기능 장애로 에리트로포이에틴이 결핍되어 적혈구의 분화·증식이 잘 이뤄지지 않아 생기는 빈혈이다. 적혈구 감소에 따른 산소 공급 부족은 장기의 에너지 생산 저하를 유발해 일상생활 활동성을 떨어트려, 삶의 질 저하 및 사망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2022-11-21 11:25:06제약·바이오

CAR-T가 주도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연 평균 49.5% 성장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49.5%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26년에는 500억 달러가 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유전자 변형 세포치료제의 시장규모가 가장 커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CAR-T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은 지난 17일 '신약개발 글로벌 트렌드 분석- 유전자‧세포 치료제'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세포유전차치료제 시장을 분석했다.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은 지난 17일 '신약개발 글로벌 트렌드 분석- 유전자‧세포 치료제'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세포유전차치료제 시장을 분석했다.먼저 KDDF는 오는 2026년에 유전자 변형 세포치료제의 시장 규모가 165억3000만 달러(2조3540억원)로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또한 2021년에는 신경계질환이 매출점유율을 가장 높게 차지했지만 오는 2026년에는 신경계질환 연구가 크게 감소하는 반면 항암제 분야가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면서 다양한 적응증으로 개발될 것으로 내다봤다.2026년 기준 블록버스터 유전자치료제는 졸겐스마가 18억5000만 달러(약 2조6307억원)의 높은 매출액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카빅티, 예스카르타, 아베크마, 브레얀지, 다논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RP-A501이 뒤를 이을 것이란 전망이다.유전자치료제 시장규모현재 FDA 생물학적제제허가신청(BLA)에서는 총 10개의 유전자치료제를 승인했으며, 올해에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인 카빅티와 수혈 의존성 베타 지중해빈혈 치료제인 진테글로가 승인됐다.2000년 이후 국내 허가 세포치료제는 15건으로 모두 국내 제조 의약품이며, 허가 유전자 치료제 3건은 모두 수입 의약품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에는 한국노바티스의 킴리아, 졸겐스마, 럭스터나 등 3개 의약품이 허가됐다.아울러 KDDF는 임상1상부터 품목허가 전까지 포함하는 차세대 바이오치료제 파이프라인의 2016년 이후 연평균성장률이 27%로 최근 크게 성장했으며, 이중 세포 치료제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전했다.블록버스터 유전자 치료제(2026년 기준 예측)올해 2월 기준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은 3343개이며, 치료제 종류별로는 세포치료제가 29.4%로 가장 많았고, 적응증 별로는 암이 42.4%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CAR-T 세포 치료제는 지속적으로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 외 세포 치료제는 지난해보다 129% 증가해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CAR-T 세포 치료법에서 가장 흔한 표적단백질인 CD19, BCMA 및 CD22의 사용빈도는 완만하게 증가했다. 고형암에서 TAA를 표적으로 하는 세포 치료제 역시 크게 증가했다.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 현황(22년 02월 기준)유형별 전체 파이프라인 보유 상위 3개 기업을 살펴보면 바이오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BMS,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기업의 경우 상당수 파이프라인은 외부 도입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글로벌 제약기업들은 기술도입, M&A 등 외부 도입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보 비율이 평균 78%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에는 전체 123건의 글로벌 거래 중 21건이 CGT 관련으로, 글로벌 제약회사들의 새로운 기술과 모달리티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하반기에도 CAR-T 관련 최대 60억 달러 규모의 빅딜이 체결됐다.지난해와 올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 협약 과제 227개 중에서 42.7%인 14개가 유전자치료제 과제였으며, 그 중 절반은 CAR-T 관련 연구로 나타났다. 
2022-11-17 11:51:30제약·바이오

동아ST, 튀르키예에 빈혈 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계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동아에스티는 튀르키예의 폴리파마(Polifarma, CEO Mehmet Asri)와 2세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Darbepoetin-α) 바이오시밀러 'DA-3880'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아웃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DA-3880의 튀르키예, 브라질, 멕시코 독점 개발 및 판매권을 폴리파마에 이전한다. 또한 계약금과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으며, 완제품 독점 공급을 맡는다. 상업화 후 생산은 동아쏘시오그룹의 CDMO 전문 기업인 에스티젠바이오가 담당한다. 폴리파마는 DA-3880의 튀르키예, 브라질, 멕시코 임상 개발 및 허가, 판매를 담당한다. 계약금과 마일스톤 및 공급에 따른 매출은 양사 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DA-3880'은 2세대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 및 항암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 치료에 사용된다. 2014년 동아에스티는 일본 삼화화학연구소(Sanwa Kagaku Kenkyusho, SKK)와 DA-3880의 일본 내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DA-3880은 2019년 일본 내 제조판매 승인을 획득한 후 2020년 80억, 2021년 125억의 매출을 달성하며 일본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폴리파마는 50개국 이상의 글로벌 판매망을 갖춘 튀르키예 제약사다. 미국, 유럽, 브라질, 멕시코 등에 진출해 500개 이상의 의약품을 수출하고 허가 경험을 쌓은 저력 있는 제약사다.동아에스티 R&D 총괄 박재홍 사장은 "이번 라이선스 아웃 및 공급 계약을 통해 DA-3880이 일본 시장을 넘어 튀르키예, 중남미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동아에스티 바이오의약품 R&D 능력과 글로벌 사업 전개 능력을 선보여 글로벌 진출 국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7 17:43:22제약·바이오

한국파마, 경구용 빈혈치료제 아크루퍼 국내 공급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한국파마가 영국 쉴드 테라퓨틱스와 경구용 빈혈치료제 '아크루퍼'의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구용 빈혈치료제 '아크루퍼’ 제품사진 '아크루퍼'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와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은 경구용 빈혈 치료제로 효능이 우수할 뿐 아니라 안전성도 인정받아 현재 미국과 유럽 등에서 원활히 판매되고 있다. 빈혈은 염증성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환자와 만성신장질환(CKD, Chronic Kidney Disease)환자에게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다. 빈혈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혈관질환의 이환율과 사망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초기 교정이 꼭 필요하다. 기존 경구용 빈혈 치료제는 위장장애, 변비 등 부작용을 초래해 주사제 치료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정맥 주사용 철분 제제는 투약 주기가 일주일에 1~3회 정도로 빈번해 비효율성이 크고, 경제적인 부담이 큰 단점이 있다. '아크루퍼'는 기존 경구제의 투약 편의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부작용을 극복한 치료제다. 기존 치료제가 나트륨 기반이었던 것에 반해 '아크루퍼'는 비나트륨 기반의 성분으로, 이온화되지 않아 위장장애, 변비 등의 부작용이 없다. 또한 인체에 필요한 양의 철분만 흡수하기 때문에 기존 경구제뿐 아니라 주사제의 이상적 대안으로 주목된다.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는 "아크루퍼를 통해 한국에 철 결핍 치료의 최상위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8-24 10:20:55제약·바이오

안전성 이슈 해결한 빈혈신약 등장...주인공은 '바다두스탯'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투석을 받는 만성신장질환자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빈혈 치료제로 신규 'HIF-PH 억제제'가 처방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기존 허가품목인 암젠 '아라네스프(다르베포에틴-알파)'와의 비교임상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비열등성을 검증해낸 후보군으로 '바다두스탯(vadadustat)'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한 것이다. 앞서 일부 적혈구조혈자극제들에선 암이나 심혈관질환 악화 등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원개발사인 아케비아(Akebia)는 만성신장질환과 관련한 성인 빈혈 치료효과를 평가한 바다두스탯의 새로운 임상 두 건을 5일 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 CORRECTION 및 CONVERSION 임상은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인 'INNO2VATE 심혈관 아웃콤 평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빈혈을 동반한 만성신장질환자 가운데 투석 중인 3923명의 환자가 등록된 해당 임상을 분석한 결과, 일차 평가지표인 빈혈 개선(헤모글로빈 수치 변화)과 모든 원인에 기인한 사망 및 비치명적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안전성(주요심혈관이상반응, MACE)에서 비열등성을 확보한 것이다. 특히 CORRECTION 및 CONVERSION 연구에는 복막투석과 혈액투석을 시작한 369명의 환자들이 들어갔다는 대목. 이들은 모두 '재조합 적혈구조혈자극제(erythropoiesis-stimulating agents, 이하 rESAs)'를 사용하는데엔 안전성 등을 이유로 제한이 따르는 경우였다. 주요 결과를 보면, 바다두스탯 치료군에서는 치료 24주차에서 36주차까지의 평균 헤모글로빈(Hb) 변화가 10.36g/dL로 아라네스프 치료군 10.61g/dL과는 비열등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더불어 치료 40주차에서 52주차까지의 지속적인 목표 헤모글로빈 조절반응에서도 비열등한 결과를 확인한 것. 이외 COVERSION 연구에서도 평균 헤모글로빈 변화는 바다두스탯 치료군 10.36g/dL으로 아라네스프 치료군 10.53g/dL과는 비열등한 개선효과를 제시했고 이러한 혜택은 치료 52주차까지 이어졌다. 안전성 평가지표였던 MACE 발생 비교의 경우에서도, 치료와 관련한 심각한 응급이상반응 발생률이 더 낮게 나왔다. 바다두스탯 치료군에서는 응급이상반응이 49.7%로, 아라네스프 치료군 56.5%와는 비교가 됐기 때문이다. 현재 승인작업과 관련해서는 성인 투석 및 비투석 만성신장질환자에 빈혈 치료 용도로 미국FDA 및 유럽EMA에 신약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마케팅 판권과 관련해선 일본과 남미를 제외한 이외 유럽, 중국, 캐나다, 호주 등지역에서의 판권은 오츠카제약이 담당하게 된다. 승인 신청작업이 빠르게 진행 중인 일본과 일부 아시아지역의 경우엔, 작년 7월 미츠비시 타나베제약이 바다두스탯의 신약 허가작업을 맡았다. 한편 해당 적응증을 두고 작년 11월 아스트라제네카와 피브로젠(FibroGen)은 만성신장질환 관련 빈혈 신약 후보군으로 HIF-PH 억제제의 중간분석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여기서 안전성 데이터와 관련해 투석 환자에서 '에포에틴-알파'에 비해 안전성에서 더나은 결과를 보였다.
2020-05-06 11:31:13제약·바이오

펜젠 바이오시밀러 팬포틴 국내 첫 할랄 인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i1# 바이오 의약품기업 팬젠의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팬포틴이 한국 이슬람교 중앙회(KMF)로부터 할랄(Halal)인증을 취득했다. 팬포틴은 에포에틴 알파(epoetin alfa)성분의 빈혈 치료제로 팬젠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이오 시밀러 제품이다. 이번 팬포틴의 할랄 인증은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바이오 의약품 중 최초 사례다. 팬젠 윤재승 대표는 "시장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할랄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향후 시장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팬포틴은 해외 시장에서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작년 3월부터 제품명 에리사(ERYSAA)로 판매를 시작했다. 윤 대표는 "할랄 인증 취득으로 주요 수출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및 동남아 이슬람 국가들에 신속한 제품 등록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쟁 제품들보다 유리한 가격으로 단기간 내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21 10:59:18제약·바이오

FDA, 베타 지중해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 승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미국FDA가 성인 환자의 희귀 혈액 질환(베타 지중해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Reblozyl)을 승인했다. 쿠리 빈혈(Cooley's anemia)로도 불리는 '베타 지중해 빈혈'은 적혈구의 철 함유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의 생성을 감소시켜 체내의 세포에 산소를 전달을 방해하는 유전적 혈액 장애다. 쿠리 빈혈 환자는 낮은 수준의 헤모글로빈에서 기인한 빈혈 및 산소 부족으로 창백한 피부, 약점, 피로 및 더 심각한 합병증을 가질 수 있다. 베타 지중해 빈혈 환자를 위한 치료는 수혈로 인한 철분 보충 치료와 생존을 위한 평생 만성 수혈 요법으로 구성된다. 베타 지중해 빈혈 환자는 비정상적인 혈전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블로질은 수혈 요법이 필요한 베타 지중해 빈혈 환자 336명(112명 위약)을 대상으로 한 임상을 근거로 했다. 레블로질을 투약받은 환자군의 21%가 적어도 33%의 수혈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위약군은 4.5%의 감소만을 기록했다. 이는 환자가 레블로질을 복용하는 동안 연속 12 주 동안 환자의 수혈이 더 적게 필요함을 의미한다. 레블로질의 일반적인 부작용은 두통, 뼈 통증, 관절통 (관절통), 피로, 기침, 복통, 설사 및 현기증이었다. 또 복용기간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의료진은 치료 중 환자의 혈압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고혈압 치료와 함께 혈전 발생 여부도 모니터링해야 한다.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중인 여성은 복용해서는 안된다. FDA의 종양학센터 책임자인 리처드 파듀(Richard Pazdur)는 "환자가 여러 번 수혈을받을 때 철분 과부하의 위험이 있으며 이는 많은 장기 기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승인은 환자들에게 수혈 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치료법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2019-11-12 11:34:12제약·바이오

올해 주목할 의약품은? 항암제 줄고 면역치료제 늘고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올해 주목할 만한 세계적인 의약품이 7개가 선정됐다. 면역반응 및 유전질환 치료제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항암제가 선정되지 않았으며, 대부분 희귀의약품 및 혁신적 치료제가 선정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학술정보 서비스업체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는 2013년부터 매년 바이오·제약 분야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주목할만한 의약품(Drugs to watch)' 보고서를 최근 발간하고 주목할 의약품을 선정했다. 2019년 보고서에서는 2023년까지 10억 달러(약 1조 16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매출 달성이 기대되는 신규 의약품 7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7개 의약품은 유전질환 및 과도한 면역반응 치료제가 6개로 주를 이뤘다. 2019년 초에 출시된 의약품을 포함해 임상 2상, 3상이 진행 중이거나 사전 등록 및 등록 단계에 있는 의약품을 분석해 2023년 매출액이 10억 달러 이상으로 전망되는 의약품을 선별하고, 개발사의 승인 또는 출시 예정일 등 다양한 요소를 검토했다. 선정 의약품은 애브비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성분 우파다시티닙, 노바티스 자회사 아베시스의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 아스트라제네카의 만성 신장질환 관련 빌혈 치료제 록사드스태드다. 이어 알렉시온의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 치료제 올토미리스, 애브비의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지, 에이뮨 테라퓨틱스의 땅콩 알레르기 치료제 AR101, 블루버드 바이오의 베타 지중해성 빈혈 치료제 렌티글로빈이 포함됐다. 2017년 블록버스터급 의약품 목록의 절반 이상이 암 치료제였던 것과 달리 2018년에는 1개 제품 선정됐고 2019년에는 항암제가 포함되지 않았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올해 주목할 의약품에 항암제가 없다고 해서 전체 신약개발에서 항암제 비중이 줄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다양해진 항암 치료 표적과 범위 확장으로 여러 의약품이 시장 점유율을 나눠가지면서 더 이상 특정 의약품이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미충족 의료수요에 부응하는 희귀질환 및 혁신적 치료제 개발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선정된 7개 제품 중 5개 제품이 적응증에 차이는 있으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4개 제품이 혁신적 치료제로 지정됐다. 매출 예상치는 우파다시티닙이 2019년 5300만 달러에서 2023년 22억 달러로, 같은 기간 졸겐스마가 4.5억 달러에서 20.9억 달러, 록사드스태드가 3000만 달러에서 19.7억 달러, 올토미리스가 1.7억 달러에서 19.3억 달러, 스카이리지가 1.3억 달러에서 17.4억 달러, AR101이 3500만 달러에서 11.7억 달러. 렌티글로빈이 1100만 달러에서 11.2억 달러로 예상된다. 실제로 2018년 주목할만한 의약품으로 선정된 12개 제품은 지난해 모두 시장에 출시됐으며, 현재 매출 예측이 가능한 의약품 중 2개 제품을 제외하고 모두 2022년까지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05-17 12:00:32제약·바이오

빈혈치료제 부작용 우려…프롤릴 억제제 대안될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최근 FDA가 빈혈치료제(erythropoiesis-stimulating agents, ESA)의 심혈관계 합병증에 주의를 환기하면서 새로운 치료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존의 조혈제의 경우 10-20%의 일부 만성 콩팥병 환자의 빈혈 치료에서 효과적이지 않음이 보고되고 있어 만성 콩팥병 환자 치료에 대한 새 접근법으로 프롤릴 수산화 억제제가 부상하고 있다. 충남의대 신장내과학교실 나기량 교수는 만성 신질환 환자에서 새로운 경구용 빈혈 치료제로 프롤릴 수산화억제제(Prolyl Hydroxylase Inhibitor)의 효용성에 대해 고찰했다.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발생하는 빈혈은 사구체여과율이 60 mL/min 이하로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합병증으로 투석이 필요한 시점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요독증의 증상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만성 콩팥병 환자의 일반적인 빈혈의 원인은 조혈인자의 부족이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철분과 조혈제(erythropoiesis-stimulating agents, ESA)가 사용된다. 문제는 최근 미국 FDA가 조혈제 사용에 따른 심혈관계 합병증과 사망률 증가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을 뿐 아니라 10-20%의 일부 만성 콩팥병 환자의 빈혈 치료에서 ESA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이지 않음이 보고되고 있다는 점. 나기량 교수는 "이에 새로운 빈혈 치료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만성 콩팥병 환자의 빈혈에서 새로운 치료제로 프롤릴 수산화억제제가 부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프롤릴 수산화억제제는 HIF(저산소 유도성 인자)를 분해시키는 단백질의 작용을 억제해 결국 정상 산소 분압에서 분해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HIF를 안정화시켜서 내인성 조혈 과정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통해 적혈구 생산을 활성화시킨다. 적혈구를 생산하는 작용 이외에 당전달체-1,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와 피루빈산 탈수소 효소 활성 효소 1, 4 등의 활성화도 초래하며 HIF-1á의 증가에 따른 항염증 시토카인 생산을 증가시키고 윤활막섬유아세포, T 세포, B 세포의 상호작용을 지속시켜 자가항체 생산을 증가시키는 부수적인 효과도 나타난다. 그러므로 HIF-1á를 목표로 삼는 약제는 만성 질환의 잠재적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가능성은 임상적 효과에서 어느 정도 입증됐다. 중국 샨토우의대 홍전중(Hongzhen Zhong) 교수는 HIF 안정제들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연구들을 종합해 메타분석을 시행했다. 분석에는 총 9개의 연구와 353명의 증례, 대조군으로 234명이 포함됐다. 결과를 보면 혈색소 수치의 변화는 투석 전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는 의미 있는 증가를 보여 차이를 보였지만 투석 의존성 만성콩팥병 환자에게서는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페리틴(Ferritin) 값의 변화도 투석 전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서 의미 있는 감소가 있었지만 투석 의존성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서는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헵시딘(Hepcidin) 값의 변화 양상도 투석 전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서 의미 있는 감소 소견이 있었지만 투석 의존성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서는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총 철분 결합 능력은 투석 전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서 의미 있게 증가했지만 투석 의존성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서는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나기량 교수는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HIF 안정제는 투석전 환자에게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고 대조군에 비해 신기능 감소에 따라 나타나는 철분 대사 관련 지표들을 호전시키면서 빈혈을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며 "다만 투석을 받는 말기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는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목표 혈색소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 좀 더 많은 ESA 요구량을 보이는 ESA 저반응성 환자가 있다"며 "가장 주요한 원인은 철분 결핍과 염증 반응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HIF 안정제의 경우 페리틴 감소와 헵시딘 감소를 초래해 철분대사 지표를 호전시킨다"며 "더불어 염증 반응의 지표인 C반응성단백(CRP) 수치가 증가할 경우 ESA의 요구량이 증가하는 반면 HIF 안정제의 경우 CRP 값에 관계 없이 약물요구량은 커다란 변동이 없는 것이 증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물역동학적 검사에서 ESA 투여시 초기농도는 매우 높게 측정되면서 3-4시간이 지나면 초기 농도의 절반으로 급격히 혈중 농도가 낮아지는 소견을 보이는 반면 HIF 안정제의 경우 서서히 증가해 투여 10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최고농도를 보이고 이후 서서히 낮아지는 양상을 보이는 등 기존 ESA 대비 HIF 억제제가 우위에 있다는 것. 나기량 교수는 "현재 2상, 3상 연구를 통해 투석전 만성 콩팥병 환자의 빈혈 치료 개선에는 유의한 효과를 보이나 투석의존성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며 "이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만성 콩팥병 환자의 새 빈혈 치료제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2019-02-15 05:30:34제약·바이오

3세대 빈혈약, 월 1회 투여로 신질환 빈혈 케어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투석 여부와 관계 없이 월 1회 투여로 만성 신질환 환자의 헤모글로빈 수치의 변동성을 낮춰 빈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지난 10년간 국내외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만성 신질환 빈혈 치료제 '미쎄라'에 대한 평가다. 최범순 교수.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최범순 교수는, 만성 신질환 빈혈 치료제 미쎄라(메톡시폴리에칠렌글리콜-에포에틴베타)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진행된 '10 years & beyond'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교수는 "미쎄라는 투여 횟수 및 통증을 줄인 환자 중심적인 치료 옵션일 뿐 아니라 투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의료진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 첫날인 15일에는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안규리 교수를 좌장으로, 미쎄라의 전임상을 총괄했던 마이클 자쉬(Michael Jarsch) 박사, 미국 코네티컷 의과대학 데일 A. 로웻 (Dale A. Rowett) 교수,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최범순 교수가 발표자로 참석해 미쎄라의 혁신적인 기전 및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처방 경험 등을 공유했다. 미국 코네티컷의대 데일 A. 로웻 (Dale A. Rowett) 교수가 공개한 미국 만성 신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만성 신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에 있어 미쎄라의 처방 비율은 39.1%(2017년 12월 기준)이며, 혈액 투석 환자의 빈혈 치료에 있어서도 미쎄라가 꾸준하게 사용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16일에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신장내과 김영훈 교수가 좌장을 맡고 순천향대학교부속 천안병원 신장내과 길효욱 교수, 가천대 길병원 신장내과 노한 교수가 발표자로 참석해 유럽신장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만성 신질환 환자 빈혈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심질환 관련 합병증의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로슈 S&EP 사업부 김홍배 책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미쎄라의 혁신적인 기전을 다시 한번 소개하고 국내외 임상 현황 공유를 통해 국내 만성 신질환 환자의 삶의 질 개선 및 심질환 발생 위험 감소에 있어 미쎄라의 역할을 조명하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만성 신질환 환자의 증후성 빈혈 치료에 사용되는 3세대 적혈구 조혈자극제(ESA) 미쎄라는 지난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획득해 2009년 1월 국내 출시됐다. 2010년부터 투석을 받고 있지 않은 만성 신질환 환자와 복막·혈액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 신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까지 모두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최초의 지속형 에리스로포이에틴 수용체 촉진제(CERA)인 미쎄라는 정맥주사 시에도 134시간의 긴 반감기를 유지하며, 유일하게 투석 전 또는 투석 환자 모두에게 월 1회 투여가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주목된다.
2018-06-19 09:39:23제약·바이오

CJ헬스케어, 조혈제 바이오시밀러 중국 기술수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CJ헬스케어가 2세대 EPO 바이오시밀러로 개발 중인 ‘CJ-40001’이 일본에 이어 중국에 진출한다.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30일 중국 석가장(石家莊)시에 위치한 NCPC 본사에서 NCPC GeneTech Biotechnology사(대표 MaDongJie, 이하 NCPC GeneTech사)와 2세대 EPO 바이오시밀러인 CJ-40001(성분: Darbepoetin alpha)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J헬스케어는 CJ-40001의 생산 기술을 중국 NCPC GeneTech사에 이전하고, 계약 체결 및 허가승인에 따른 기술료와 연도별 판매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다. NCPC GeneTech사는 중국 내 CJ-40001의 임상시험부터 허가, 생산, 판매 권리를 독점적으로 보유한다. 세계 2세대 EPO시장은 약 3조원(2016년 IMS기준) 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 2세대 EPO 제품들이 출시되면 약 3,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헬스케어가 기술 이전한 NCPC GeneTech사는 향후 중국에서 연간 1,000억 원대 규모의 2세대 EPO 시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1998년 1세대 EPO제품(제품명: 에포카인/성분: Erythropoietin)을 세계 3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 출시한 CJ헬스케어는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R&D 역량을 쌓아왔다. 1세대 EPO보다 투여횟수를 개선한 2세대 EPO 바이오시밀러 ‘CJ-40001’을 개발해온 CJ헬스케어는 지난 해 일본 YLB사에 기술 수출하며 일본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NCPC GeneTech사는 중국 대형 국영제약사 NCPC(North China Pharmaceutical Group Corporation)의 바이오 의약품 전문 계열사로, 1998년 설립되었다. 중국 EPO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전 지역에 영업, 마케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선도적인 제약회사 중 하나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CJ-40001의 기술수출로 일본에 이어 중국에 CJ헬스케어의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역량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향후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남미 등 세계 시장으로 진출 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PO(Erythropoietin)는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 고형 암의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 치료제(조혈제)로, CJ헬스케어는 기존 주 3회 투약하는 1세대 EPO 대비 주1회 또는 2주에 1회 투약하도록 투여횟수를 개선한 2세대 EPO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은 쿄와하코기린 ‘네스프’다.
2018-01-31 11:02:26제약·바이오

알부민 주사제 보험 확대…소아암 등 치료제 혜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정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알부민주사제, 소아 관절염 및 소아 암환자 빈혈 치료제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알부민주사제, 소아 관절염 치료제, 소아 암환자 빈혈 치료제 등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C형간염 치료제(소발디정/하보니정 등)의 보험 적용 대상 환자도 큰 폭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을 개정 시행했다. 우선 복지부는 출혈성쇼크·화상·간경변증 등의 급성합병증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혈액제제인 알부민 주사제를 중증질환 전반에 걸쳐 사용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했다. 그간 알부민주사제는 단순 영양공급 목적의 남용 우려와 의학적 필요성에 대한 의견차이로 건강보험이 제한적으로 적용됐으며, 환자와 의료기관의 민원이 많았으나 개선을 위한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웠다. 이에 복지부는 심평원 및 임상전문가(7개 학회 총 10명 참여, 대한의사협회 추천)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4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급여기준을 확대하면서 명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또한 소아·희귀질환 치료 약제의 경우 그간 환자가 소수여서 보험적용이 되지 못했던 소아 암환자·관절염환자 등에도 보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급여대상이 확대된다. 소아 암환자의 경우 항암제 사용으로 인해 흔히 골수기능이 억제되고, 이로 인한 빈혈이 발생하여 치료 효과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의개선을 위해 항암요법을 받는 성인의 빈혈치료제인 다베포에틴주 및 에리스로포이에틴주를 소아 암환자에게도 급여토록 해 소아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소아 암환자 빈혈치료의 본인부담 약제비가 약 46만원에서 2만원 대로 크게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인 류마티스 관절염에만 급여되던 토실리주맙주사제가 다관절형·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환자에게도 급여 확대된다. 이는 국내 허가된 약이 없었던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환자에게 치료의 길이 열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희귀질환인 파브리병 치료제인 아갈시다제 알파 주사제 (레프라갈주)도 소아 환자에게 보험급여가 확대된다. C형간염 치료제도 보험 확대 최근 하보니정·소발디정이 유전자형 1b형을 제외한 1형과 2형 환자에게 보험 적용됐으나, 보험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일부 C형 간염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이에 복지부는 그간 치료약제가 미흡한 상황이었던 1b형 환자 중 기존의 다클린자정-순베프라캡슐 병용요법(닥순요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환자, 유전자형 3·4형 환자의 경우에도 보험 급여되도록 했다. 또한 보험적용 범위 확대와 함께 신약인 하보니정과 소발디정의 약가를 각각 16.7%(1정당 35만7142원 → 29만7620원), 5%(27만656원 → 25만7123원) 인하해 환자들의 부담을 완화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시행 첫해 총 3만여명의 환자가 보험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환자 본인부담 약제비가 연간 366억원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6-07-31 12:40:49정책

희귀질환약 끝판왕 암젠 국내 상륙 "뭘 꺼내놓을까"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미국 최고의 바이오생명공학기업으로 꼽히는 암젠이 국내에 상륙했다. 희귀난치성질환치료제 끝판왕으로 평가받는 암젠이기에 이 회사가 향후 어떤 제품을 한국에 공급할지 업계의 관심이 높다. 암젠 노상경 대표. 3일 암젠 한국법인은 출범 기자간담회를 통해 골질환, 심혈관질환, 혈액/종양 및 염증 치료제를 포함한 임상 연구 파이프라인 확장을 선언했다. 글로벌 암젠의 신경계, 심혈관질환, 악성종양, 류마티스질환, 신장질환, 골질환 등 6개 주요치료영역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암젠 제품 중 가장 상용화가 빨리 될 것으로 보이는 약물은 다발골수종치료제 '키프롤리스(카필조밉)'과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치료제 '블린사이토(빌리나투모맙)' 등 2종이다. 현재 식약처 허가 신청이 들어간 상태다. 향후 빈혈 치료제 '에포젠(에포에틴알파)', PCSK9 억제제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레파타(에볼로쿠맙)" 등도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이를 제외한 암젠 타 제품은 이미 국내 진출한 다국적사 등이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이자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엔브렐(에타너셉트)', 바이엘 항암제 넥사바(소라페닙) 등이 그것이다.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암젠 제품에 대한 향후 판권 문제도 관심거리다. 노상경 대표는 "이미 공급되는 제품은 만족스러운 성과가 나오기 때문에 판권 회수 등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향후 나올 품목은 암젠이 직접 제품허가부터 상용화까지 독립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판건 회수 입장과 함께 앞으로 암젠 직원이 크게 늘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편 암젠은 12개 가량의 FDA승인 약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17조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2015-11-03 12:06:15제약·바이오

쌍벌제 이후 리베이트 준 동아 5개 품목 판매정지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쌍벌제(2009년 11월28일) 이후 자사약 처방유지 및 증대를 위해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건넨 동아ST(옛 동아제약)가 제품 판매정지 처분을 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동아ST 5품목에 대해 판매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해당 품목은 중증빈혈 치료제인 '에포론주2000IU/mL', '에포론주4000IU/mL', '에포론주사액프리필드시린지2000IU/0.5mL', 에포론주사액프리필드시린지10000IU/mL', '에포론주사액프리필드시린지1000IU/0.5mL'등 5품목이다. 식약처 판매정지 처분은 리베이트 수수에 따른 형사처벌과 별개다. 동아ST가 리베이트를 제공한 시기는 지난 2009년 5월부터 2010년 12월까지다.
2013-07-20 06:43:52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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